고사리가 발암 물질? 먹어도 안전한 걸까?

고사리란?

 

고사리는 고사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로, 뿌리줄기가 길고 가늘게 뻗으며,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산림이나 숲 속에서 자랍니다.

고사리는 봄에 돋아나는 새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습니다. 고사리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

고사리에 대한 논쟁

 

고사리에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정보는 사실이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조리법인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려서 먹으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생 고사리

프타퀼로사이드 논란

 

1980년대 일본 연구에서 고사리에서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추출되었다는 보고가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일부 언론에서는 고사리가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동물 실험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으며,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국제암연구소 분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4군으로 분류합니다. 고사리는 2B군에 분류되어 있어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B군은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충분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고사리가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전성 연구 결과

 

최근 한국에서는 고사리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서는 고사리 섭취가 동물의 발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2021년 국립암연구원 연구에서는 고사리 섭취와 위암 발병 위험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고사리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프타퀼로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지만, 인간에게 실제로 발암성이 있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고사리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무침

고사리의 조리와 효능

 

고사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나물로 무쳐 먹는 것입니다. 고사리를 삶은 후, 간장, 참기름, 마늘, 다진 마늘 등으로 양념하여 무칩니다.

고사리는 볶음,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고사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 피부 건강 개선: 고사리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혈액 순환 개선: 고사리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변비 예방: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소화 촉진: 고사리에는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고사리의 주의 사항

• 과다 섭취 시 설사 유발: 고사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알레르기: 일부 사람들은 고사리를 먹으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혈액 응고 장애: 고사리에는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고사리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