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임시현,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혜성처럼 등장한 양궁 스타, 임시현, 파리 2024 올림픽 준비

 
오늘은 지난해 양궁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이번 달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회에서 한국 양궁에 10번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선사할 준비를 마친 임시현 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Olympics.com에서 단독으로 인터뷰한 임시현 선수의 이야기와 함께 파리 2024 올림픽의 주요 일정, 한국 대표팀에 대한 미리보기까지 담아보았습니다.

임시현의 축구와 양궁 사이에서

 
강원도 강릉 출신의 임시현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처음으로 활을 잡았습니다. 그 당시 임시현 선수는 축구와 양궁 중에서 어떤 스포츠를 선택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운동선수로서의 삶이 힘들 수 있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양궁을 선택하도록 조언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임시현 선수는 양궁의 길로 들어섰고, 자연스럽게 시합을 많이 뛰면서 양궁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초등학교 졸업 후 고향 강릉을 떠나 원주에서 중학교를 다녔으며, 이후 서울로 올라와 서울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에 실력이 급상승하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올림픽 꿈을 꾸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임시현 선수는 2020년 말 동계 훈련을 위해 선수촌에서 지내며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합니다. 당시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재선발 과정을 보면서 그녀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때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그 시기부터 큰 꿈을 꾸기 시작한 임시현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코치님과의 훈련을 통해 양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국제 무대는 월드컵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

 
임시현 선수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단체전 9연패를 이끈 안산, 강채영 등을 제치고 최종 1위로 첫 태극마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인 상하이 2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에서 16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제 한국만 월등하게 잘 쏘는 시대는 끝났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더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 3관왕의 탄생

지난해 10월로 연기된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임시현 선수는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그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자신도 놀랄 정도로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경기를 치렀다고 합니다. 그녀는 "목표가 있으니까 그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조금 더 꾸준히 노력하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만의 멘털 유지 비결을 공유했습니다.

파리 2024 올림픽 임시현의 도전

 
임시현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종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하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파리에서의 경기력을 기대하며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파리 올림픽 목표는 여자 단체전 10연패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도 10연패요"라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이번 양궁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임시현을 비롯해 1994년생 전훈영과 2005년생 남수현입니다. 이들은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무대 경험이 없기에 전력 노출이 되지 않은 신선한 조합입니다. 그러나 임시현 선수는 단체전 호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기록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에서 굉장한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 단체전 10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시현 선수와 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일요일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여자 단체전에서 금빛 활쏘기로 한국 양궁 대표팀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임시현의 파리 올림픽 기대와 다짐

 
임시현 선수는 파리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기대하며,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그녀는 "파리에서 기대되는 거요? 제 경기력이요!"라고 웃으며 말했고, 이어서 "파리 올림픽 목표는 여자 단체전 10연패입니다. 개인적인 목표도 10연패요"라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혜성처럼 등장해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파리 2024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에 10번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녀의 양궁 여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파리에서의 멋진 활쏘기를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도 임시현 선수와 한국 양궁 대표팀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