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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막바지 훈련 돌입

 

세계랭킹 1위인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22일(현지 시각) 올림픽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몸을 풀며 막바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훈련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도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로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안세영의 배드민턴 여정

 

안세영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드민턴 라켓을 잡았습니다. 2017년, 만 15세의 나이로 실업팀 선수를 제치고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2018년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0월 프랑스 오픈에서는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인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당시 세계 1위인 중국의 천위페이를 만나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에 굴하지 않고 2021년 11월과 12월에 열린 3개의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안세영의 화려한 성과

 

지난해 3월 배드민턴 전영오픈에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으며, 7월에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천위페이까지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근 안세영은 6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하고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을 향한 도전

 

안세영은 이번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아 무난히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자 단식 예선은 13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1~3번 시드를 받은 선수들은 예선을 통과할 경우 16강전을 치르지 않고 8강으로 직행합니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5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경기는 7월 27일 시작되며, 8강전은 8월 3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안세영은 지난 6월 2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이라 생각한다. 이 퍼즐을 완벽히 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 모든 걸 다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가 됩니다.

 

안세영의 2024 파리올림픽 도전은 그의 불굴의 의지와 꾸준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부상을 딛고 다시 일어선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팬들과 국민들은 그의 도전을 응원하며, 그가 파리에서 금빛 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