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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채용 규모 확정, 임용대란 이후 첫 증원

 

2025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채용 규모가 4272명으로 확정되면서, 교사 임용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 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증원은 2018년 '임용대란'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늘봄학교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채용 규모와 그 배경, 지역별 선발 인원 및 향후 전망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임용대란 이후 첫 증원

 

태어나는 아이들이 급감하면서 학생수 감소로 2018학년도부터 교대 정원도 점점 줄어 왔습니다. 이후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매년 감소하였으며, 그 주요 원인은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교원 수급 계획에 따른 감축이었습니다. 그러나 2025학년도에는 35.3%나 증가한 4272명의 교사를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올해(2024학년도) 3157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지난 5년간 지속되어온 감소 추세를 뒤집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2. 지역별 선발 인원 분석

 

이번 증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선발 인원을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서울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큰 폭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구체적인 선발 인원과 증가 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265명 (전년 대비 140.9% 증가)
  • 부산: 411명 (24.2% 증가)
  • 대구: 73명 (143.3% 증가)
  • 광주: 45명 (650% 증가)
  • 대전: 43명 (330% 증가)
  • 경기: 1765명 (33.2% 증가)
  • 강원: 112명 (49.3% 증가)

 

이 외에도 전남은 지난달 사전 예고보다 27명 더 증원되어 155명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3. 늘봄학교와 교사 선발 증원의 배경

 

이번 초등교사 선발 규모의 증가는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 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이로 인해 교사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초등교사들이 늘봄 업무를 맡는 대신,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하여 별도의 임기제 교육전문직 공무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향후 2~3년간 교사 채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2026학년도에는 900여명, 2027학년도에는 100여명을 추가 채용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초등교사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교사 채용 증원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초등교사 선발 규모 증가는 예비 교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018년 이후 지속된 교사 수급 감소는 많은 예비 교사들에게 어려움을 주었으나, 이번 증원은 초등교육 환경 개선과 교사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또한, 늘봄학교와 같은 새로운 교육 정책이 도입되면서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향후 몇 년 동안 교사 선발 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예비 교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중장기적으로는 선발 인원이 다시 줄어들 가능성도 있으므로, 예비 교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2025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선발 규모 증가는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과 교원 수요 증가에 따라 이루어진 중요한 변화입니다. 각 지역별로 큰 폭의 선발 인원 증가가 있었으며, 예비 교사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앞으로도 교사 선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비 교사들은 자신의 역량을 키워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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